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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 Bossanova,
못됐네. 본문
S에게 괜히 짜증을 냈다.
늘 전화했을 때 받아주고 들어주는 건 고맙지만 내가 연락하지 않으면 끊길 관계라는 생각을 늘 한다. 그런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지난주의 가십이 어떻게 이어졌는지 묻길래 짜증이 났다. 상대는 당황하고 언짢아했다. 걔가 궁금해하는 게 친구인 내가 아니라 가십이라는 게, 그게 없었으면 연락하지 않았을 거란 게 오늘따라, 그냥 넘어가기 싫었다.
_
자주 잘 살고 싶다가 자주 그만 살고 싶다.
_
수면 파산, 에 관한 책 소개 기사를 봤다. 네 시간을 자거나 아예 안 자는 사람보다 꾸준히 여섯 시간을 자는 사람이 더 위험하다고, 그들은 자기가 만성 수면 부족 상태란 자각도 없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런데 과장이 아니고. 회사 다니고부터 평일에 다섯 시간 이상 잔 날이 손에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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