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Bossanova,

내가 좋아하는 나 본문

DAILY LOG

내가 좋아하는 나

KNACKHEE 2019. 4. 4. 23:16





리빙 페어의 수확은 613 그림호텔과 김부각. 사진 속의 나는 오늘도 금니며 잇몸을 죄다 내놓은 채 웃고 있었다.

_


Y언니가 해고 통보를 받은 장소였다던 코엑스 안의 예쁜 카페에 앉아서 우리는 서로 /내가 좋아하는 나/에 대해 얘기했다. 세 개씩만 얘기해 보자, 고 해서 나는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고 있을 때의 내가, 매번 넘어지긴 하지만 신앙을 지키려고 애를 써 보는 내가, 일이든 취미든 해보고 싶은 게 있는 내가 좋다, 고 얘기했다. 심지어 망설이지도 않았다. 오.



'DAILY 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PRAGUE in SEOUL  (0) 2019.04.07
이태원쓰  (0) 2019.04.06
어제와 오늘의 바람  (0) 2019.04.02
BIRD RED LIE  (0) 2019.03.30
OPEN DOOR  (0) 2019.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