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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뚝섬 본문




3년 만의 뚝섬.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처음 뚝섬에 왔던 날처럼 리플렉션을 들었다. 사실 지하철에서부터 이미 듣고 있었지 뭐. 지난 학기에 조모임을 했던 분들과 가벼운 독서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덕분에 학교 다니는 기분도 조금 내고 좋네. 아니 그런데 너무 신기하고 감사한 게, 학번 순으로 끊어진 조인데 어떻게 이런 좋은 분들만 모인 건지! 뭐, 한 분은 시작과 동시에 휴학을 하셔서 알 수 없었고 또 노년의 한 분은 살짝 신박한 캐릭터였지만 더는 강제로 같은 조가 되지 않는 이상 만날 일이 없을 것 같으니까 그건 논외로 하고. 겨우 한 학기를, 그것도 이시국 때문에 온라인으로만 만나면서도 진짜 별별 사람 다 있네, 싶었는데 와중에 정말 좋은 분들과 학업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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