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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 Bossanova,
놓치는 것들 본문
날이 좋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해줄 손발 정도로만 직원들을 활용하는 대표를 만났다. 인간적으로 대우해주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그것과 별개로 좀. 그래서 그 회사에 기획자는 거의 없고 대부분이 매장 직원이라고 했다. 고집스럽게 자기 브랜드의 색을 지키는 모습조차 썩 좋게 보이지 않았다. 좋아하던 브랜드를 하나 잃었네. 가까이에서 보고도 계속 좋아할 수 있는 행운은 흔치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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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듣기를 할 때 세 번의 기회가 있다. 이때 첫 번째에서 얼핏 어떤 맥락을 상정해 버리면 그 다음 기회 때 아무리 놓친 것을 들으려고 애써도 들을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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