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Bossanova,

일이 싫은 건 아니고 허리가 아파서 화가 날 뿐이다 본문

DAILY LOG

일이 싫은 건 아니고 허리가 아파서 화가 날 뿐이다

KNACKHEE 2022. 1. 20. 21:07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멋진 카페가 생겼다. 망원에도 지점이 있다고 했다.

일이 싫은 건 아니고. 같은 공간에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게 지겹고 허리가 아플 뿐이다. 아닌가. 아니지. 다시. 일이 싫은 건 아니고. 할 수 있을까, 하고 계속해서 나를 의심하며 적지 않은 시간을 업무에 투자하고도 별다른 퍼포먼스를 내고 있지 못한 게 지겨울 뿐이다.

'DAILY 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내 졸음이 따라다녔다  (0) 2022.01.22
한 주의 끝에 도착한 두 번째 그림  (0) 2022.01.21
그냥 그뿐이야  (0) 2022.01.15
오늘은 쫌 물렸다  (0) 2022.01.13
무서워하지 말고 지내자  (0) 2022.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