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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OG

오늘도 출근을 해냈다

KNACKHEE 2024. 3. 27. 18:51

봄이라 그런가. 마음이 쑥대밭이네. 오늘은 출근길의 마지막 대중교통 루트인 버스에서 내려 횡단보도의 불이 바뀌길 기다리며 생각했다. '오늘도 출근을 해냈다.' 출근 자체가 너무 일이다. 10년 전의 나에게 전화를 걸어 1분 동안 통화를 할 수 있다면 무슨 얘길 해줄 거냐는 트윗을 보고 생각했다. "쌀 한 톨 만한 연봉 13개월로 나눠서 주는 데 가지 마. 도망쳐. 그리고 영어 공부 해라. 도전의 폭과 질이 달라질 것.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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